중외제약 고지혈증치료제 ''최악은 피했다''

급여제한서 약가인하로 선회
31% 약가인하로 매출타격은 불가피
  • 등록 2008-05-13 오전 8:59:10

    수정 2008-05-13 오전 8:59:1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3대 고지혈증치료제인 중외제약의 '리바로'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건강보험에서 받는 급여를 받지 못할 뻔 한 위기를 넘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가인하까지는 피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기등재약품 목록정비 시범평가사에서 당초 '급여제한'으로 분류됐던 중외제약의 리바로는 '약가인하'로 선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서면 심의 결과 리바로의 약가는 1068원에서 31.2% 낮은 735원로 결정됐다.

급여가 제한될 경우 약품 판매가 거의 불가능해 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던 만큼, 중외제약(001060)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넘긴 셈이다.

중외제약 '리바로'의 지난해 매출은 240억원으로, 리피토(화이자),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6%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3대 고지혈증치료제다.

급여제한을 피했지만,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바로의 급여제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30% 이상의 약가 인하로 매출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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