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심장' 기성용, 패스·볼터치·볼차단 모두 1위

  • 등록 2018-10-17 오후 1:56:50

    수정 2018-10-17 오후 1:56:50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경기가 끝나고 기성용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기둥은 단연 기성용(뉴캐슬)이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기성용이 없는 대표팀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A매치 평가전 기록을 살펴보더라도 기성용의 존재감은 확실히 알 수 있다.

축구 데이터 분석 업체 팀트웰브가 공개한 경기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79번의 볼터치를 기록해 팀내 1위였다. 2위인 중앙 수비수 김영권(59회) 보다 무려 20번이나 더 공을 만졌다.

패스 횟수도 70번으로 단연 1위다. 2위인 중앙 수비수 김민재(56회) 보다 14번이나 많았다. 대표팀의 플레이가 기성용의 발끝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축구의 심장과도 같다.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많은 패스를 하고도 패스성공률이 92.86%나 됐다는 점이다. 이날 대표팀 전체의 패스 성공률은 86.49%(파나마 82.22%)였다.

단지 공격과 패스만 기여한 것이 아니다. 기성용은 볼 차단에서도 7번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았다. 오히려 수비수보다도 많았다. 이용(전북)이 6번, 황인범(대전)이 5번으로 그 뒤를 따랐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의미다.

대표팀은 이날 박주호(울산), 황인범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고도 이후 2골을 내줘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기성용의 활약 만큼은 박수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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