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에서 미래 비즈니스로-삼성

12개 주요소 매각, 투자 혹은 용도전환 재원 활용할 듯
컬리 임차계약 해지 따른 영향은 미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00원 ‘유지’
  • 등록 2022-07-25 오전 8:59:53

    수정 2022-07-25 오전 8:59:5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의 12개 주유소 매각 추진과 적극적인 자산 컨버전을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삼성전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최근 공시에서 발표한 12개 자산의 취득가는 923억 원, 2020년 말 감평가는 1078억 원으로 매각시 175억 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하고 처분 배당수익률은 3%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해 27개 자산의 매각 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 11월 결산에 17개, 5월에 2개 자산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배당을 결의한 바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자산 매각 후 회수될 자금은 신규 자산 투자 혹은 기존 자산의 컨버전과 용도 전환의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1차 매각 이후 50%에 달했던 지방 비중은 25%로 감소하고 서울, 수도권 비중이 상승했으며 보유 자산의 질적 제고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 계획을 해지하기로 했는데 협력사와 이견을 줄이고 좀 더 빠르고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매입한 죽전 물류센터에 예정된 신규 임차인인 컬리가 임차계약 해지를 요청하며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임대차 계약의 법적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 계약에 의해 지금도 컬리로부터 임대료를 수취하고 있으며 해당 입지가 양호해 타 임차인과 계약은 어렵지 않은 상황이며 임차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컬리와 법적 문제를 종결한 뒤 신규 임대차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죽전 물류센터의 임대료 수익은 총 임대수익의 1%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수익구조가 단일 주유소 사업에서 미래 비즈니스인 복합 리테일, 도심 물류, 전기차 충전소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데 주목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처분이익 배당이 토탈 리턴에 기여하는 바가 크나 자산의 전환 완료 사례가 늘어날 2~3년 뒤부터는 기존의 주유소 임대수익 대비 임대료 수익이 상승하고 자산가치 상승 역시 예상된다”며 “최근 LG하이프라자로 전환이 완료된 3개의 주요소는 기존 대비 임대 수익이 17%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