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로얄` 미분양을 잡아라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지역여건 뛰어나
  • 등록 2005-06-01 오전 9:27:03

    수정 2005-06-01 오전 9:27:03

[edaily 윤진섭기자] 입지여건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로얄`미계약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제때 계약이 이뤄지지 않거나 대형 물량으로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지 못한 탓이다. 여기에 판교 청약 등 알짜지역 내 분양이 임박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들 물량은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적 여건이 좋은 데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향후 개발이 본격화되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해 현 시점에서 노려볼 만하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중도금 무이자 등 건설업체들이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 동작구 상도동 포스코 더샵 아파트의 경우 전체 1122가구 중 49평형, 54평형, 59평형 20여 가구가 미 계약된 상태다. 지역조합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강동시영 2단지도 눈길을 끈다. 저밀도 단지인 강동시영 2단지는 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000210)이 암사동에서 재건축을 통해 새로 지어 지난해 11월 1622가구 중 24∼43평형 17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의 70% 정도가 남아 있는데 33,43평은 저층에, 25평은 일부 좋은 층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24평형이 3억7600만원선이다. 벽산건설(002530)풍림산업(001310)이 인천 남구 주안주공 1,2단지를 헐고 3160가구 규모로 짓고 있는 더월드스테이트도 주목해 볼만한 단지다. 지난 3월 27평형 794가구를 일반 분양했지만 아직까지 미분양 가구수가 15%정도 남아 있다. 워낙 대규모 단지여서 단지내 공원과 헬스센터 등 입주자 전용시설이 빼어나다. 지하철1호선 간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인천지하철1호선 인천시청역도 이용이 편리한 위치다. 편의시설과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중도금 가운데 5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과 GS건설(006360)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인천시 간석동 래미안자이도 44평형과 52평형 중 15가구 정도가 미 계약 물량으로 남아 있다. 총 243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는 평당 780만~790만원선. 전용률이 82%대, 녹지율이 32%로 높다.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간석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부평구에 들어서는 엠코의 엠코타운도 46평형에서 5가구 정도가 미 계약된 상태다. 엠코의 아파트 브랜드는 엠코타운으로 사업부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1, 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여의도 등 서울의 서부권 및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울산 북구 양정동에 선보인 양정 현대홈타운도 눈여겨 볼 미분양 물량이다. 현대건설이 울산 북구 양정동 새마을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1443가구 중 494가구를 지난해 10월 분양했다. 26~44평형 중 26평형 일부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는 상태. 분양가의 50%에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현대자동차 울산연구소와 울산항이 가깝다. 교육시설은 양정초, 효정중 등이 대표적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워낙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장 여건이 좋은 곳에서도 미계약된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향후 2∼3년내 입주시점을 감안해 현 상황에서 이들 미계약 물량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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