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광저우)한국 여자양궁, 극적인 AG 4연패...배드민턴, 첫 金

  • 등록 2010-11-21 오후 11:44:02

    수정 2010-11-21 오후 11:44:02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양궁이 피말리는 대접전끝에 극적으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펜싱과 배드민턴에서도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금메달 3개를 추가한 한국은 총 금메달수를 55개(은 46개, 동 61개)로 늘리면서 사실상 종합 2위 자리를 굳혔다.

주현정(현대모비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윤옥희(예천군청)가 팀을 이룬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278-275로 승리, 감격적인 금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도 인도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어려운 경기 끝에 결승에 오른 한국은 결승에서 난적 중국과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속에서 두 차례나 연장전을 펼쳐야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연장전에서 한국은 세 명의 선수가 모두 10점을 쏘면서 중국을 압박했고 결국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도전자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2중고 속에서 거둔 값진 금메달이었다.

배드민턴에서는 이효정(29.삼성전기)-신백철(21.한체대) 혼합복식조가 결승에서 중국의 장난-자오윈레이 조를 세트스코어 2-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8년만이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노골드 수모를 당할 뻔 했지만 이효정-신백철 조가 마지막 날 자존심을 지켰다.

정승화(부산광역시청) 김원진(울산광역시청)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익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서 카자흐스탄을 45-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펜싱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에페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원진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레슬링에선 한국의 간판스타 정지현이 그레꼬로망형 60kg급에 나섰지만 결승에서 세계 최강자인 이란의 오미드 노루치에 1-2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그밖에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클레이 사격 단체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육상에서는 이미영(태백시청)이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7m5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스타 김현섭(삼성전자)도 경보 20km에서 1시간22분47초로 중국 선수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여자테니스 여자 복식에 출전한 이진아(양천구청)-김소정(한솔제지) 조도 4강전에서 대만조에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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