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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직을 맡아 공식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삼성전자는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이후 8년여 만에 오너일가를 다시 사내이사로 등재하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는 기존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과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IM부문장)과 새롭게 이 부회장으로 사내이사진을 구성하게 된다.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은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이번 주총에선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의 분할 매각 승인안건도 상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자로 프린팅사업부를 미국 휴렛팩커드(HP)에게 10억5000만 달러(1조1897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가 이날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공시에 이어 오전 9시30분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노트7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질문과 삼성전자 측의 답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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