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에너지 사용 40% 줄이는 '스마트 조명솔루션' 개발

조명에 IT 접목한 스마트 조명솔루션 개발 성공
전력 사용 관리에서 사용량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까지
LG디스플레이 파주 및 구미 공장에 LED 조명 구축
  • 등록 2014-07-27 오전 11:54:52

    수정 2014-07-27 오전 11:54:5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G CNS가 ‘스마트 조명솔루션’으로 대규모 산업 시설의 에너지 절감 사업에 나섰다. 지난 2012년 7월 ‘스마트 그린솔루션’ 출시 이후 에너지 관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LG CNS는 IT를 통해 조명을 제어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LG CNS의 스마트 조명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의 효율 뿐 아니라, 에너지 관리의 편의성 또한 높인게 특징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사업장 곳곳을 찾아가서 일일이 조명을 끄고 켜야만 했지만 스마트 조명솔루션을 적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출입 및 작업 여부에 따라 조명 밝기(조도) 7단계 조절 △구역별 부분 조명 제어 △작업 시간에 따른 조명 예약 스케쥴링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하다.

LG CNS는 LG디스플레이에 스마트 조명솔루션을 적용해 형광등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해 9월부터 파주와 구미 사업장 내 53만개의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를 추진해 올해 8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일 사업장 기준 LED 조명 교체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LG CNS는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조명 전력 사용을 40% 이상 낮추고 연간 63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조명 유지보수 비용도 줄어 절감 효과는 연간 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LG CNS는 사업장에 적합한 조도를 맞추고 전력량을 줄일 수 있는 LED 조명 개발을 위해 LG계열사들의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총동원했다. LG CNS는 LG전자(066570)와 협업해 LG화학(051910)으로부터 자외선(UV)을 차단하는 특수 LED 조명의 시료를 공급받아 LG이노텍(011070)에서 개발한 LED 소자를 더해 LED 조명을 개발했다.

LG CNS 측은 “향후 국내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조명솔루션을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대규모 산업 시설의 에너지 관리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직원이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적합한 LED 전등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를 측정하고 있다. 맞춤형 LED 조명 개발과 스마트 조명솔루션 도입을 통해 LG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구축했다. 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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