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기대감에 중국 레버리지 ETF도 '앗 뜨거'

  • 등록 2014-11-15 오전 10:23:00

    수정 2014-11-15 오전 10:23: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후강퉁 기대감에 중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연일 오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204480)는 전거래일보다 0.32% 오른1만4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1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ETF는 CSI300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한다. CSI300은 중국 본토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과 거래량, 유동성 등을 고려한 3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이 ETF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후강퉁’ 기대감 탓이다. 다음 주 17일 중국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개설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중국 상해거래소에 유입되며 상하이 A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ETF의 경우 지수 전체를 추종하다보니 개별 종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해도 흐름에 대한 자신만 있다면 베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홍콩H주에 투자하는 ETF도 인기다. KODEX China H(099140) 레버리지 역시 이번주 2%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인들은 중국에 기반을 뒀지만 홍콩증시에 상장된 샌즈차이나나 차이나모바일, 허치슨왐포아 등을 그림의 떡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후강퉁이 시행하면 중국 큰 손들의 풍부한 유동성 역시 홍콩H주로 유입될 수 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H주의 경우 A주에 비해 대외 요인이 민감하다”며 “H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융이나 유틸리티, 필수소비재업종 등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민감성이 강한 금융업종이 많은 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평가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후강통을 바탕으로 외국인 자본이 점차 확대되며 추가 주식시장 확대, 매매액 제한 완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 편입가능성 등으로 중국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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