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204480)는 전거래일보다 0.32% 오른1만4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1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ETF는 CSI300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한다. CSI300은 중국 본토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과 거래량, 유동성 등을 고려한 3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이 ETF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후강퉁’ 기대감 탓이다. 다음 주 17일 중국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개설된다.
또 홍콩H주에 투자하는 ETF도 인기다. KODEX China H(099140) 레버리지 역시 이번주 2%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인들은 중국에 기반을 뒀지만 홍콩증시에 상장된 샌즈차이나나 차이나모바일, 허치슨왐포아 등을 그림의 떡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후강퉁이 시행하면 중국 큰 손들의 풍부한 유동성 역시 홍콩H주로 유입될 수 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후강통을 바탕으로 외국인 자본이 점차 확대되며 추가 주식시장 확대, 매매액 제한 완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 편입가능성 등으로 중국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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