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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N 이사회는 CTCN 인사·예산 등 조직 운영,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기술지원 등을 심의·평가하는 협의체로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향후 2년(2019~2020)간 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사회 활동을 통해 한국의 연구·개발(R&D)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CTCN의 R&D 지원 정책 수립에 기여함과 동시에 기후기술협력을 통한 국내 기후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CTCN 공여국이자 세계 최다 회원기관(58개, 총 465개) 보유국으로 CTCN을 통해 방글라데시, 케냐, 스리랑카 등에 에너지, 수자원 등 국내 기후기술을 전수해왔다.
특히 CTCN 사무국은 설립 5주년을 맞아 과기정통부와 녹색기술센터를 기후변화대응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국가지정기구(NDE)와 회원기관으로 각각 선정해 이번 총회에서 증서를 수여했다.
UNEP를 대표해 UN 사티아 트리파티(Satya Tripathi) 사무차장보가 MOU 서명을 위해 참석했다. CTCN을 통한 기술협력 뿐만 아니라 CTCN과 GCF(녹색기후기금) 간 연계를 통해 기후기술이 저탄소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후기술협력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 기후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기후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선진국, 개도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