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서울 아파트, 10채 중 8채 낙찰…경쟁률 6.7대 1

지지옥션, 7월 둘째주 법원 경매 동향 분석
  • 등록 2020-07-11 오전 10:41:47

    수정 2020-07-11 오전 10:41:4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주 경매 진행된 아파트 10채 중 8채 꼴로 낙찰됐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 낙찰가율도 100%를 상회하는 중이다.

11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7월 둘째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21건 중 17건이 경매에서 팔려나갔다. 낙찰귤이 81%로 불과 2주 전보다 두 배가량 높다. 낙찰가율은 107.6%, 평균 경쟁률은 6.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506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99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이 93.3%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북 전주시에서 나왔다. 덕진구 중동 소재 아파트(전용면적 85㎡)로 총 44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3억1500만원)의 118%인 3억7220만원에 낙찰됐다.

2014년 2월 준공된 6개동 680가구 단지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업무상업시설, 관공서 단지가 혼재돼 있다. 신도시 개발 사업에 의해 형성된 지역으로 서전주TG도 인접해 있어 차량 통행 여건은 쾌적한 편이다. 단지 남쪽으로 농촌진흥청 각 부처와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등 관공서 단지가 들어서 있다. 인근에 근린공원시설 및 기지제(호수) 등이 풍부하게 조성돼 있다. 현재도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생활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기관으로는 전주만선초등학교, 전주온빛초중학교, 양현고등학교 등이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신도시에 위치한 비교적 신축 아파트 물건으로 인근에 산업단지도 들어서 있어 풍부한 일자리, 쾌적한 생활환경 등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근린시설 (지분 758㎡)로 감정가(109억2976만원)의 80%인 87억4390만원에 낙찰됐다.

1984년 4월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근린시설의 일부 지분(면적 1843㎡ 중 758㎡)만 경매에 부쳐진 건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지역으로 현재는 코스매틱 계열 매장과 각종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서울에서도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지역의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근린시설이라는 점에서 일부 지분 경매임에도 불구하고 2회차 입찰에서 감정가의 80% 금액에 낙찰됐다.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마포구 한 건물(사진=지지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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