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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10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서 11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도 1%를 웃도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이다.
특히 일본 패키지 상품의 경우 전월비 3만3114% 폭증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역대급 엔화 가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패키지여행 선호도 1위 도시는 삿포로(3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후쿠오카(32%), 오사카(20%), 도쿄(8%), 오키나와(2%) 등 순이었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엔데믹 시대에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과 추천 최적화 기술을 통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했다”면서 “해외여행 1등 플랫폼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