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증설에 따른 기업가치 향상이 주가에 추가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3만5000원에서 60만원으로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냉연 신규라인 가동으로 아연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조기 완공의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고려아연은 하루라도 빨리 아연 합리화 공정을 마무리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아연 합리화 공정은 기존에 예정됐던 12월 말이 아니라 4분기 중에 완공돼 바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증설에 따른 실적 렙벨업은 내년 1분기가 아니닌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설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더욱 본격화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증설에 따른 가치 상승을 고려할 때 아직 차익실현에 나설 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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