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갑, '2016 대중음악상' 공로상 수상자 선정

  • 등록 2016-01-28 오전 11:51:20

    수정 2016-01-28 오후 3:24:2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작곡가 김희갑이 2016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후보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김희갑을 공로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김희갑은 1980년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그 겨울의 찻집’, 이선희 ‘알고 싶어요’, 최진희 ‘그대는 나의 인생’과 ‘사랑의 미로’, 양희은 ‘하얀 목련’, 김국환 ‘타타타’,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을 통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표준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희갑 작곡, 양인자 작사’는 1980년대 히트곡이 되기 위한 하나의 브랜드였다.

선정위원회 측은 “김희갑의 음악 일부를 ‘뽕 발라드’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도 한두번만 노래를 들으면 입에 착착 감긴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뽕’은 현대 한국을 살아온 사람이 떨쳐 버릴 수 없는 속(俗)의 정서라고 할 수 있다. 김희갑은 그 ‘속’의 세계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그 곡들은 대중의 정서 속으로 진입한 뒤 압착과 분리를 거쳐 고갱이를 추출하는 특별한 과정을 거친 것 같다”고 평했다.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29일 오후 7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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