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 영화로 만난다…오늘 국제영화제

항일영상역사재단, 14일 서울·15일 부산 개최
아일랜드·미얀마·베트남·체코 독립운동 소개
  • 등록 2020-08-14 오전 7:00:00

    수정 2020-08-14 오전 7:05:56

[출처=항일영상역사재단]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8·15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미얀마, 베트남, 체코 등 해외 독립운동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항일영상역사재단은 14일부터 이틀 간 서울·부산에서 제5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영화제는 14일 오후 1시 서울의 윤봉길기념사업회, 15일 오후 5시 부산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열린다.

서울에서는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나바’가 선보인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1920년대 아일랜드 독립 전쟁을 배경으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앞에 놓인 어느 형제의 우애와 갈등, 충격적인 파국을 묘사한 비극의 서사시다.

‘나바’는 영국과 일본 지배 하에서 미얀마 농민들의 저항적인 삶을 담아낸 미얀마 영화다. ‘미얀마 국민배우’ 저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그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는 등 미얀마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서는 베트남의 노장 감독 부옹 덕의 ‘예언’, 체코 영화 ‘앤트로포이드’가 상영된다. ‘예언’은 2015년에 첫 상영된 작품으로 제15회 다카국제영화제 출품작이다. 1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로 2015년 당시 800만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앤트로포이드’는 나치 점령군 사령관을 암살한 실제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2017년 체코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초·중·고·대학생, 일반인들이 참여한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디자인포스터 공모전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영화제의 모든 영화 상영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행사 취소도 고심했지만 독립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대폭 축소해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나바’(왼쪽), ‘앤트로포이드’. [출처=항일영상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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