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위한 새 ‘비단주머니’를 풀겠다고 밝혔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청년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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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비단주머니’라는 이름으로 재기발랄한 선거 운동 아이디어를 공개해왔다. 댓글조작 대응 프로그램 ‘크라켄’, ‘AI(인공지능) 윤석열’, ‘호남 손편지 200만장’, ‘59초 쇼츠 공약’, ‘윤석열차’ 등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주군 당원협의회 대선필승결의대회에서 이같이 시사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호남 주민들에게 손 편지를 따로 보냈지만, 우리 50만 국민의힘 책임 당원들에게는 그보다 더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드리겠다”며 “다가오는 2월 14일 여러분의 핸드폰으로 각자 배달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저희와 함께하고 있고, 과거의 지지층에 비해 세대적으로 확장했다”며 “우리 후보가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여의도에 빚진 것이 없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선거판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