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황동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종합]

  • 등록 2022-02-24 오후 11:05:54

    수정 2022-02-24 오후 11:05:5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과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이준익 감독과 황동혁 감독은 24일 열린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영화와 시리즈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은 “훌륭한 작품을 만든 후배 감독님들이 많은데 상을 타게 돼서 쑥스럽다”며 “디렉터스 컷과 인연이 없었는데 영화를 많이 찍어서 주는 게 아닌가 싶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처음 시리즈를 써봤는데 8시간 분량이라 작업 자체가 길고 힘든 작업이었다”며 “혼자 쓰면서 그만둘까 고민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이 있는데 이번 상으로 다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자산어보’는 올해의 감독상과 올해의 각본상으로 2관왕을, ‘오징어 게임’은 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각본상 올해의 배우상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배우상에는 영화 부문에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콜’의 전종서가, 시리즈 부문에 ‘D.P.’의 구교환과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구교환은 ‘반도’로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영화 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팬데믹으로 치러지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개봉작들을 통합해 시상했다. 또 ‘시리즈 부문’과 ‘국제영화감독상’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감독상=‘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영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시리즈), ‘듄’ 드니 빌뇌브(국제영화)

△올해의 각본상=‘자산어보’ 김세겸 작가(영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시리즈)

△올해의 남자 배우상=‘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영화), ‘D.P.’ 구교환(시리즈)

△올해의 여자 배우상=‘콜’ 전종서, ‘오징어 게임’ 정호연(시리즈)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반도’ 구교환(영화), ‘D.P.’ 조현철(시리즈)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영화), ‘지옥’ 김신록(시리즈)

△올해의 비전상=‘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올해의 신인 감독상=‘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공로상=이현승 감독

△특별한 친구상=류승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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