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4% 예방접종 받겠다, 지난달 조사 대비 6.6%p 감소

접종자, 주변 사람 추천하겠다 89.5%
백신 정보, 언론 통해 듣는다 79.1%
사적 모임 잘 실천하고 있다 96.6%
유행 심각 시 일괄 영업 제한 동의 79.2%
  • 등록 2021-05-05 오전 11:00:00

    수정 2021-05-0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국민의 비율이 61.4%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6.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인식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탕으로 방역정책의 효과를 높이고자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1.4%로서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6.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접종을 받은 사람이 주변에 추천하기로 했다는 비율은 89.5%로 지난번 조사에 비해 5.1%포인트 상승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이하 중복응답 80.8%)이며, 접종을 망설이는 주요 이유는 이상 반응 우려(84.1%)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백신 관련 정보를 언론 보도(79.1%)와 정부의 발표(66.8%)를 통해 얻으며, 백신 관련 허위 조작정보의 폐해가 심각(69.4%)하다고 응답했다.

허위 조작정보 대응으로는 정부의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공개(60.9%)가 가장 중요하며, 이외에 언론의 정확한 정보전달(22.6%), 허위정보에 대한 엄정 대응(13.4%) 순으로 나타났다.

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나,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97.3%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잘 실천하고 있다(90.2%)로 응답했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96.6%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사람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59.3%에 불과했다.

학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식당·카페 이외의 장소에서 음식 섭취 금지를 92.4%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사람은 46.3%만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서는 스스로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78.1%)하며, 우리 사회를 위한 공동체 의식(65.2%),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제대로 처벌하는 정부의 대응(24.4%) 순으로 확인됐다.

방역정책 관련 국민 대부분은 참여와 자율 중심의 방역기조에 동의(66.5%)하나, 유행이 심각해지는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일괄적인 영업 제한에도 동의(79.2%)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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