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1분기 매출 12% 증가…"홈케어 뉴즈 본격 성장 기대”

  • 등록 2023-05-09 오전 8:21:35

    수정 2023-05-09 오전 8:21:3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는 홈케어 브랜드 ‘뉴즈(nuuz)’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루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루다 관계자는 “피부미용 분야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성장했고 매출 원가도 개선됐다”며 “올해 3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개인용 미용기기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2분기부터는 마케팅 효과로 이익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루다는 지난 2월 말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뉴즈를 론칭해 현재 TV홈쇼핑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히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의 브랜딩 초기 특성상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비용 지출은 필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뒷받침되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현재 면세점, 백화점 등의 입점이 예정되어 있고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또 “해외의 경우 아시아 최대의 허브 시장인 홍콩 및 마카오의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이며 태국, 쿠웨이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과 독점 판매 계약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어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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