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벌칙맨 윤강철, "프로레슬링 가볍게 그려 걱정"

  • 등록 2010-08-19 오후 9:29:52

    수정 2010-08-19 오후 9:29:52

▲ `무한도전`에 벌칙맨으로 출연한 윤강철(사진=MBC 캡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벌칙맨으로 출연했던 프로레슬링 챔피언 윤강철이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가볍게 그렸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윤강철은 지난 8일 방송된 `무한도전-레슬링특집`에서 벌칙맨으로 등장해 링에 누워있던 멤버들을 혼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때문에 윤강철은 프로레슬링 헤비급 세계챔피언이지만 역할은 벌칙맨에 그쳐 프로레슬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전수해 줄 수 없었다.

윤강철은 19일 이데일리 SPN과 통화에서 "프로레슬링 홍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도움을 줬는데 `무한도전`은 프로레슬링을 너무 가볍게 다뤘다"며 "프로레슬링이 시청자에게 가벼운 운동으로 잘못 알려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즉 윤강철은 프로레슬링을 홍보하겠다는 생각에 `무한도전` 출연을 결심했고 녹화 과정에서 프로레슬링 챔피언으로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정작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진지하게 그리지 않았다는 것.

윤강철은 "촬영 전 섭외 시점부터 콘셉트가 여러 차례 바뀌었다"며 "코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었는데 벌칙맨으로만 출연했다"고 서운해 했다.  
 
윤강철은 또 19일 오후 7시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WM7 프로레슬링 특집` 파이널 경기에 대해서도 섭섭해 했다.
 
윤강철은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프로레슬링 대회라고 하지만 사실은 프로레슬링보다 더 큰 규모로 대회를 열고 있다"며 "그런데도 직업 프로레슬링 선수는 한 명도 참석하지 않고 프로레스링 협회도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며 씁쓸해 했다.

한편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해 7월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프로레슬링을 마련해 1년여 동안 멤버들에게 프로레슬링 훈련을 시켰다. 그리고 프로레슬링 특집의 하이라이트인 `WM7 프로레슬링 특집` 파이널 경기를 마련, 19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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