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어깨 부상으로 한화금융클래식 기권

  • 등록 2015-09-04 오후 2:07:42

    수정 2015-09-04 오후 2:07:42

이정민(사진=이데일리 DB)
[태안=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3위 이정민(23·비씨카드)이 둘째날 경기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서둘러 짐을 쌌다.

이정민은 4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사유는 어깨 부상. 이날 오전 2라운드 출전을 앞두고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스윙 점검을 하던 이정민은 갑작스런 부상 악화로 결국 대회를 포기했다.

이정민은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이어 다승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상금도 5억원을 넘긴 KLPGA 투어 간판 스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다.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출전 이후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이정민은 현재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첫날에는 6오버파 78타를 치는 난조로 공동 102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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