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유오성, "김우빈과 동년배 배우 아니라 다행"

  • 등록 2013-10-17 오후 12:38:24

    수정 2013-10-17 오후 12:38:24

배우 김우빈(왼쪽)과 유오성이 17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선배 유오성이 후배 김우빈의 연기를 극찬했다.

유오성은 1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우빈을 언급했다. 유오성은 김우빈의 연기를 두고 “동년배였다면 많이 질투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오성은 “김우빈이 현재 25세라는데 내가 그때였다면 저 정도로 할 수 없었을 거다”면서 “김우빈과 동년배의 배우가 아니라 다행이다”며 웃었다.

유오성은 ‘친구2’에서 친구 동수의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17년 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출소하는 부산 건달 이준석 역을 맡았다. 12년 전 개봉돼 큰 인기를 끈 영화 ‘친구’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영화로 유오성과 함께 김우빈, 주진모가 출연한다. 김우빈은 극중 패싸움의 주동자로 교도소에 수감, 준석을 만나 그의 조직원이 되는 최성훈 역을 연기했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쥐었으며 11월 중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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