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39득점' 전자랜드, KCC 꺾고 4강 PO 진출 눈앞

  • 등록 2018-03-22 오후 10:03:48

    수정 2018-03-22 오후 10:03:48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전자랜드 대 전주 KCC의 경기. 2쿼터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왼쪽)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전자랜드는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홈경기에서 전주 KCC를 100-93으로 이겼다.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1패 우위를 점한 전자랜드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4강 PO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KCC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4강 PO에 나갈 수 있는 벼랑 끝에 몰렸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39득점 10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앞선 1, 2 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정영삼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가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56점을 책임진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전 “제발 오늘만큼은 초반부터 경기가 제대로 풀렸으면 좋겠다”고 한 유도훈 감독의 바람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브라운과 정영삼, 강상재 등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1쿼터를 28-18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서도 정영삼의 3점슛이 3개나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쿼터 한때 43-26까지 달아나면서 손쉬운 승리가 점쳐졌다.

반면 KCC는 찰스 로드가 2쿼터에만 자유투 7개 가운데 6개를 놓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리드를 이어갔다. 브라운이 3쿼터에만 18점을 퍼부은 덕분에 78-59, 19점이나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KCC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하승진이 골밑에서 연속 7점을 올린데 이어 신명호의 3점슛도 2개나 들어갔다. 안드레 에밋의 골밑슛까지 터지면서 20점 넘게 벌어졌던 점수차는 종료 1분33초 전 91-86, 5점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마지막에 정신을 차렸다. 종료 1분 15초전 브라운의 도움을 받은 정효근이 골밑슛와 보너스 자유투를 성공시켜 다시 8점 차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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