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와줄 수 있나요?' 김문환-송범근, 초등학교 축구 클리닉

  • 등록 2022-07-01 오후 3:30:14

    수정 2022-07-01 오후 3:30:14

전북현대 소속 국가대표 김문환과 송범근이 충남 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전북현대 소속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과 골키퍼 송범근이 충남 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32명)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문환, 송범근은 지난달 27일 충남 서천군 소재 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약 2시간 30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과 축구 강습, 축구 시합을 진행하며 재능기부 클리닉을 진행했다.

두 선수의 학교 방문은 비인초등학교 학생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비인초 4학년 최슬 학생이 ‘학생자치활동’ 일환으로 축구선수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표로 직접 사무국에 전화를 걸었다.

전북은 처음 연락을 받고 연고지 소재 학교가 아니기에 선수단 방문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비인초는 이후에도 전교생과 함께 전주성에 단체 관람을 오는 등 선수단 방문 희망의 뜻을 전했다.

마침 비인초 학생들이 직관한 수원삼성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김문환과 이날 골문을 책임진 송범근이 경기 후 사연을 접하고 흔쾌히 학교 방문에 동의해 행사가 전격 성사됐다.

최슬 학생은 “학교 방문을 성사시켜 뿌듯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실제로 만나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클리닉에 참여한 송범근은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아이들과 함께해 즐거웠다”며 “멘토링을 하러 왔지만, 오히려 힐링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오는 7월 스쿨어택 이벤트 학교 방문과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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