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내화도료 시장 진출..미 IFRS와 전략적제휴(상보)

자체시장 300억~400억 규모..연관 제품 시장 1조원
  • 등록 2002-12-17 오전 9:35:07

    수정 2002-12-17 오전 9:35:07

[edaily 문주용기자]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69260) 주식회사(대표 이종석, www.huchems.com)가 해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화도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휴켐스는 17일(현지시간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IFRS(International Fire Resistant Systems)사와 내화도료인 ‘Ff88(Firefree88)’의 한국 및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지역 독점판매와 기술이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Ff88은 화재발생시 건축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내화도료로 휴켐스는 향후 건축물 내장재 및 내부마감재료로 사용되는 복합 패널 등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IFRS사는 캘리포니아 산라파엘에 위치한 내화도료 전문생산업체. 미국재료시험학회(ASTM)가 내화도료로는 유일하게 인증하고 UL(미국보험업계시험인증) 마크를 획득한 Ff88을 개발, 판매 중이다. 내화도료는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철골구조물에 칠해 화재로 인해 건축물이 급격히 무너지는 시간을 지연시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고기능성 페인트로, 특히 국내 건축법상 모든 철구조물에 내화도료를 적용하도록 의무화돼 있어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Ff88은 철구조물은 물론 일반목재에 칠해도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1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화재시 VOC(휘발성 유기화합물)를 배출하지 않는 무독성이며 다른 제품 도막두께의 3분의 1인 0.25mm만으로도 내화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서 공사비의 40∼60%를 절감할 수 있다. 휴켐스의 이종석 사장은 “현재 내화도료의 국내 시장규모만 300억∼400억원 규모이며, EPS 패널 등 연관 시장 규모까지 합치면 1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Ff88을 활용한 다양한 파생상품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로 전체 시장의 20∼30% 정도 시장점유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휴켐스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J.H 바이오텍(J.H Biotech)사와 식물성장촉진제인 ‘휴믹산’ 등에 대한 독점공급 계약도 18일 체결한다. 휴믹산은 인체의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식물성장촉진제로 식물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의 흡수 속도를 증진시키며 뿌리, 잎, 줄기 등 주요기관의 성장과 발아를 촉진시킨다. 휴켐스는 휴믹산의 국내시장규모를 약 1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제품을 국내 농업에 널리 보급하여 친환경농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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