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류 핫이슈 톱10은?

  • 등록 2010-12-01 오후 4:37:16

    수정 2010-12-01 오후 4:37:16

▲ 故 박용하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올해 아시아 5개국 소비자들이 꼽은 `한류 핫이슈 TOP 10`이 공개됐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1일,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6일까지 엔아이리서치에 의뢰해 한국과 일본, 중국과 태국, 베트남의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조사한 `2010 한류 핫이슈 TOP 10`을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문화한류에서 경제한류로 진화 : 한국 전자 제품 인기`가 한류 핫이슈 1위로 꼽혔다. 휴대전화기와 PDP 등 한국 전자제품이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한류가 한국의 대중문화콘텐츠를 칭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국산 전자제품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확대, 인식되고 있다.

2위는 `한식 한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로 조사됐다. `대장금` 등의 드라마와 최근 일본 내 막걸리 열풍 등을 통해 한식이 한류의 또 다른 영역으로 포함된 것이다.

3위는 `걸그룹 일본 진출과 오리콘 차트 진입 K-POP 열풍`이 꼽혔다. 카라와 소녀시대가 최근 일본 내 신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일본 대중문화계에 영향을 미친 것이 높게 평가됐다.

4위는 `스포츠 한류스타, 한국을 세계에 알리다`로 집계됐다. 올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김연아를 비롯해 영국 EPL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이청용 및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 선수의 활약상이 한류 핫이슈에 포함됐다.

5위는 `한류스타 따라잡기 열풍`으로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시아권에서 한류스타들의 패션과 액세서리를 따라 하는 것이 핫이슈 5위에 올랐다.

6위는 `한류스타 박용하 자살`이 선정됐다. 지난 6월30일 스스로 삶을 마감한 박용하는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부상한 뒤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뜨거웠다. 때문에 박용하의 자살 소식은 일본 언론이 실시간으로 뉴스를 전했다. 박용하의 장례식 역시 아시아 주요 매체들이 취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 밖에 `한류 드라마 열풍`과 `연예인 윤리문제` 및 `한국 드라마 촬영지 관광 열기 지속`, `한류의 매력, 의료 관광으로 이어지다`가 올 한해 한류 핫이슈 TOP 10에 들었다.

한편 이번 `한류 핫이슈 TOP 10`은 한국의 10대 중앙일간지를 대상으로 한류관련 키워드 검색결과 핫이슈 TOP 30을 선정한 뒤 이중 국내 온라인 설문조사로 핫이슈 TOP 20을 추리고 이 결과를 토대로 5개국 한류소비자 3000명에게 설문을 실시해 집계됐다.

응답자의 성별분포는 남성 48.4%, 여성 51.6% 였으며 응답자 중 20대가 38.9%, 30대가  29.3%, 40대가 16.5%, 10대는 7.7%, 50대는 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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