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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19일 진정서를 통해 “나는 욕설이나 성추행, 성희롱을 한 사실이 없는데도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이사 퇴진을 위한 호소문’이라는 익명의 투서가 작성됐다”며 “‘서울지향을 지키고 싶은 직원 17명 일동’이란 명의로 메일이 배포됐지만, 발신자 메일 계정이 미국 뉴욕에 서버를 둔 유로사이트여서 실제 발신자가 누군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서울시와 감사원 조사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과 3자 대면을 하면, 직접 사과도 하고 벌도 받으려고 했다”면서도 “조사가 거의 끝나가지만 입장을 밝힐 기회도 없었고 소명할 기획도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