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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의 발단은 방송인 김우리다. 그는 지난 13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류화영이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류화영이 머리를 감겨주는 미용실 스태프한테 ‘샴푸’라고 불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다음날 류화영은 SNS를 통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류화영은 김우리를 향해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 마세요”라며 “선생님 때문에 우리 회사 사람들 긴급회의 들어가고 아침부터 민폐세요. 정확하게 알고 방송에 나오시지. 어설퍼서 어떡하실라고. 나이도 지긋하게 드신 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14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본인에게 재차 확인한 결과 비하하는 발언을 하거나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티아라와 류화영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뒤늦게 팀에 합류한 류화영은 2012년 7월 탈퇴했다. 당시 집단 따돌림 논란이 들끓었다. 티아라는 현재 원년 멤버 6인으로 활동 중이다. 류화영은 티아라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오늘의 연애’, 드라마 ‘청춘시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