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각·한과 숙련자들, 청년들에게 기술 전수한다

농식품부,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 실시
호남대서 4개 분야 교육…실습부터 컨설팅까지
  • 등록 2019-08-08 오전 8:03:46

    수정 2019-08-08 오전 8:03:46

강릉시의 한 한과 전문점에서 직원들이 한과를 포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부각이나 한과 등 분야의 숙련기술인들과 청년들을 연계한 창업 교육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숙련기술의 산업 활용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식품 제조분야는 조기 진입이 쉬워 청년 창업 비중이 큰 편이다. 지난해 제조업 청년창업 중 식품제조업 비중은 15.6%다. 하지만 기술경험 부족으로 기술 기반 창업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식품 숙련기술 대물림 교육은 식품분야 숙련기술인이 보유한 제조․가공 기술을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방식이다. 숙련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제품 개발이 목표다.

올해 첫 시범사업 교육기관으로 호남대학교를 선정했다. 이날부터 ‘우리나라 디저트의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부각, 한과, 떡, 음료 4개 분야 숙련기술인들이 실습 중심으로 약 3개월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과정을 보면 먼저 청년창업자들이 기획 중인 제품에 따라 매칭한 숙련기술인이 분야별로 제조·가공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청년창업자와 숙련기술인의 일대일 멘토링 지도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며 숙련기술인 사업장을 방문해 실습을 통한 전수 교육도 진행한다.

실습교육 후 패키징·마케팅 교육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식품전 등 온오프라인 전시·판매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남태헌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고령화로 경험, 기술을 갖춘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용은 필수가 되고 있다”며 “식품 숙련기술의 대물림 교육을 시범 실시해 세대간 아이디어, 경험이 결합된 창업 성과를 창출하고 향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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