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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국내 식품제조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통한 지원제도 공유 및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기업인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후 인적 역량 향상 및 업그레이드 등 사후 지원 강화 △제조공정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대응 지원 △스마트공장 관련 시설자금 지원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원재료 매입, 인재 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중진공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역균형뉴딜자금 5000억원을 배정하는 등 지역형 예비유니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정책우선도 평가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이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이후 김 이사장은 장생도라지 제조 현장을 찾았다. 장생도라지는 평균 수명이 3년인 도라지를 20년 이상 죽지 않고 자라게 하는 재배법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도라지 가공식품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농산물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경남지역 대표기업이다.
중진공은 7일 오후에는 식품 업종 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비대면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