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간 3조원 매출 처음 돌파..`모바일 비중 45%`

  • 등록 2016-01-28 오전 7:40:48

    수정 2016-01-28 오전 8:26:2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최대 포털 기업 네이버가 모바일 매출 호조에 따라 사상 처음 연간 매출 3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네이버(035420)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036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2% 늘어난 8900억원, 당기순이익은 9.1% 증가한 14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네이버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7622억원이다. 매출은 17.9% 증가한 3조2512억원, 당기순이익은 14.4% 증가한 5170억원이다. 연간 기준 네이버 매출이 3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측은 4분기 연결 매출이 모바일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6469억 원(73%) △콘텐츠 2,173억 원(24%) △기타 259억 원(3%)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46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 매출 호조세에 따라 전년도 대비 53%,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전체 광고 매출중 15% 비중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17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2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46.8% 증가한 기록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주식회사(네이버의 자회사)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엔(약 331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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