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일회성 요인 없이도 수익성↑-신한

  • 등록 2016-08-02 오전 7:45:15

    수정 2016-08-02 오전 7:45:15

메리츠종금증권 자본총계, ROE 추이 및 전망.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기업금융 부문의 개선으로 2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며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를 해소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 상향을 반영해 5000원으로 11.1%(500원) 높였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92억원, 순이익 83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동기대비 각각 22.4%, 18.7% 감소했다”면서도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19.4%의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수익의 58.9%를 차지하는 기업금융(종금) 부문이 같은기간 24.7%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호실적은 대규모 계약과 투자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없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부동산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금액)가 큰 기업금융 포트폴리오상 부동산 경기 둔화가 우려 요인으로 꼽혔지만 지난해 발생했던 약 10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질 이익 체력은 오히려 약 20~30%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순이익은 경상적인 수준인 500억~6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환산 ROE 14.4%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3319억원, 순이익 2514억원으로 전년대비 18.1%, 15.1% 각각 감소하겠지만 ROE는 업계 최고 수준인 14.0%를 시현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올해 예상 ROE에 비해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1.0배는 저평가이고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도 5.3%로 높다”며 “업종 톱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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