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2Q에도 호실적..한국금융지주 최선호주-NH

트레이딩·IB부문 덕
  • 등록 2019-04-18 오전 8:16:52

    수정 2019-04-18 오전 8:16:5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호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071050)를 꼽았다.

원재웅 NH증권 연구원은 18일 “작년 하반기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증권주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이나 최근 증시 반등으로 증권사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1분기 커버리지(△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증권사 지배주주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8.5% 웃도는 740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작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익을 4.7% 밑도는 것으로 하락 폭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작년 1분기에는 일평균거래대금이 14조원까지 증가하며 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증권사 실적이 개선된 반면, 올해는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트레이딩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고 기업금융(IB)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게 원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트레이딩수익의 경우 주가연계증권과 채권, 주식 평가와 운용이익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IB의 경우 기업과 부동산 대출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호실적은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ELS조기상환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추가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코스닥 일평균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와 신용융자 이자수익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증권사 실적 개선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0.5~0.8배 수준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증권업 톱픽(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추천하고, 키움증권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당분간 비용증가와 자본확충 우려가 존재한다고 판단하여 톱픽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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