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최고는 ‘세종’

전국 땅값 0.96%↑…세종 2.18%
서울은 1.26%↑…강남·서초가 견인
  • 등록 2021-04-25 오전 11:00:34

    수정 2021-04-25 오후 9:55:35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1분기 전국의 지가가 0.96% 상승한 가운데 세종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5일 1분기 지가변동률 조사 결과 시·도별로는 세종이 2.18%로 가장 크게 지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분기 전국의 지가는 0.96% 상승해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동일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4%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이 1.11%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이 1.26%, 경기 0.97%, 인천 0.90% 각각 올랐다. 서울 내에서는 지가변동률 상위 지역은 강남구(1.465%)와 서초구(1.449%) 등이다.

지방은 0.72% 오른 가운데 세종이 2.18%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대전 1.16%, 대구 1%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 1.09%, 상업지역 1%, 녹지 0.82%M 농림 0.79%, 계획관리 0.78%M 공업 0.65%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부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토지거래량은 1분기에 약 84만6000필지, 544.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1.1%, 작년 동기 대비 2.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올해 초 주택공급 정책, 금리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주거용토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1만6000필지(500.8㎢)로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1~2월에는 전년 말 대비 감소하다 3월은 3만6663필지 증가 하며 전체토지 거래량 증가(5만840필지)를 견인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부산 △46.6%, 울산 △45.5%, 광주 △43.0%, 대구 △38.5%, 경남 △20.5% 등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23.1%, 서울 △16.7%, 대전 △10.2%, 울산 △10.0%, 대구 △6.6%, 세종 △6.5%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국토부는 “향후 정부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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