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스코, 대우조선 입찰자격 상실했다"

  • 등록 2008-10-14 오전 9:06:08

    수정 2008-10-14 오후 6:41:46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005490)에 대한 입찰자격 논란이 경쟁사를 중심을 거세게 일고 있다.

한화는 14일 "포스코-GS컨소시엄이 무산된 가운데 포스코가 단독으로 입찰에 응한다면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GS(078930)의 컨소시엄 불참을 통보받고도 GS를 포함한 컨소시엄 자격으로 대우조선 인수전에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면 이는 허위사실 기재에 해당한다는게 한화측의 주장이다.

또 예비입찰이 끝난 이후 구성된 컨소시엄 자체도 절차상 과정을 문제 삼을 소지가 많았는데, 이 마저 무산된 상황에서 포스코 입찰을 받아준다면 특혜의혹이 일수 밖에 없다고 한화측은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000880)측 관계자는 "포스코는 입찰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간사인 산업은행의 재량에 따라 일부 융통성을 발휘할 법률적인 근거가 있긴 하지만, 포스코의 경우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중으로 산업은행은 포스코의 입찰자격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포스코-GS컨소시엄이 무산된 가운데 한화나 현대중공업 등 경쟁업체에서 일고 있는 이 같은 주장은 산은과 포스코측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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