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9집, '예약하지 않으면 못 구한다'

  • 등록 2013-05-06 오후 5:49:23

    수정 2013-05-06 오후 5:49:23

조용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왕(歌王)’ 조용필 소속사 YPC프로덕션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조용필의 정규 19집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6일 YPC프로덕션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매된 조용필의 정규 19집 ‘헬로(Hello)’는 이날 오전 기준 판매량 11만 장을 돌파했다. 약 2주 만이다.

조용필 19집은 발매 당일 반나절 만에 초도 2만 장이 매진됐다. ‘조기 품절’ 사태를 빚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추가로 공급된 1만 장도 순식간에 완판됐다. 4월29일과 30일에 걸쳐 각각 2만장씩 발매된 총 4만 장 역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

1주일 만에 7만장이 팔린 조용필의 19집은 이달 2일 2만 장, 3일 5000장, 6일 1만 5000장을 제작해 시장에 공급했으나 이 또한 예약하지 않은 소비자는 구매하기 어려운 ‘셀-드로우(sell-through)’ 현상이 나타날 정도다. 앨범 수록곡 ‘바운스(Bounce)’와 ‘헬로(Hello)’가 국내 주요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한 가운데 음반 판매량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초유의 사태에 YPC프로덕션 측은 ‘CD 공장들이 휴일도 없이 앨범 제작에 매진하고 있지만 시장의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라고 전했다.

조용필 19집 유통·배급사인 유니버설뮤직 측은 ”현재까지 11만 장 외에도 도·소매상과 기업체 단체 주문 등이 밀려들고 있다“며 ”5월 말부터 그의 전국 투어가 진행되면 앨범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조용필 측은 아직 CD를 구매하지 못한 음악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19집 앨범 ’헬로‘의 무손실 고품질 MQS 음원을 오는 8일 정오 웹사이트 그루버스(http://www.groovers.kr)에서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주말 방송된 5월 첫째 주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KBS2 ’뮤직뱅크‘·MBC ’쇼! 음악중심‘)에서 ’바운스‘로 1위를 차지했다. 그가 순위제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2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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