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4가 일대 도심재개발 속도낸다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최초 사업시행 인가
  • 등록 2015-04-26 오전 10:24:57

    수정 2015-04-26 오전 10:24:57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일대 도심재생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구청은 지난 21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1, 6-3-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중구 을지로4가 261-4번지 일대 1만 180.11㎡다. 지하철 2, 5호선 을지로4가역과 직접 연결돼 을지로변을 통해 확장되는 서울 도심의 업무중심 성장축에 있다.

2006년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래 첫 사업시행 인가로 인접 지역인 청계천과 을지로 주변 도심재생사업에 활기를 불어 놓을 전망이다. 이 지역을 포함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낡은 건축물에 공구·조명·건축자재·주방기구 등 소규모 상가들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다가 지난해 3월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에서 최종 결정되면서 전면 철거하려던 세운상가를 존치하고 주변 구역을 170여 개 세부 규모로 분할하는 구역별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안에 따르면 1만 180.11㎡의 대지에 지하 8층 지상 20층 높이의 첨단 업무용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며 구역 내 도로와 경관 녹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인가로 30여년 간 정체되었던 을지로와 세운지구 일대가 도심 속의 새로운 중심으로 재창출된다”며 “도심기능의 회복은 물론 서울시의 명소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1, 6-3-2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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