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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는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 신(新) 터미널 면세점에 처음처럼을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국내 면세점에서는 판매하고 있었지만 해외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입점한 처음처럼은 가장 대중적인 360㎖병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같은 17.5도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4병을 1세트로 묶은 소포장을 적용, 세트 당 8달러에 판매한다.
롯데주류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베트남에서의 성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소주 시장은 전체 동남아 소주 시장의 3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규모만큼 주변국에 미치는 경제적, 문화적 파급력도 크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면세점 입점을 비롯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