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내 OTT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서 ‘코리아 포커스’ 개최
국내 OTT사 등에 홍보·수출·투자유치 지원 등 제공
  • 등록 2022-04-03 오후 12:00:00

    수정 2022-04-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5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코리아 포커스’ 행사를 개최, 국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본격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칸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신규 시리즈물(드라마 등)을 소개·육성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이다. 이번 코리아 포커스 행사는 ‘기획안 투자설명회’와 ‘상영회’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OTT 플랫폼 업체 및 제작사에게 드라마 홍보와 수출, 기획안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가장 처음 오는 4일에 열리는 ‘한국 OTT 드라마 투자 설명회’ 에서는 국내 제작사가 신규 OTT 드라마 기획안 및 해외 리메이크작 기획안을 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 등에게 소개해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신규 OTT 드라마 기획안으로는 △교사 ‘주관식’과 제자 ‘선다형’이 학교 내 각종 사고를 해결해 가는 ‘주관식 문제(링가링)’ △인공지능(AI)이 지구를 지배하는 미래세계에서 최하위 계급이 된 인간들의 혁명을 다룬 SF 판타지 ‘블루레볼루션(강컨텐츠)’ △전학을 계기로 새 삶을 살고 싶었던 동명이인 두 소녀의 비밀계약 하이틴 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와이낫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오는 6일에는 ‘한국 OTT 드라마 상영회’를 연다. 상영작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음주와 우정으로 풀어나가는 3명의 도시 여성 이야기 ‘술꾼 도시 여자들(티빙)’ △취업에 계속 실패하던 남성이 어렵게 취직한 중소기업에서 겪는 고단한 직장생활 이야기 ‘좋좋소(왓챠)’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괴이(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방영 예정)’ 등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OTT 경쟁력의 핵심인 콘텐츠 제작과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우리나라 시리즈물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작사의 신규 기획안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콘텐츠 마켓에서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국내 OTT플랫폼이 제작사와 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사-OTT 컨소시엄의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해외유통 등 단계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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