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감독상` 류승완 감독 "FTA 반대한다" 소신발언

  • 등록 2011-11-25 오후 11:22:47

    수정 2011-11-26 오전 1:04:24

▲ 류승완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받고 수상소감으로 "FTA를 반대한다"는 소신발언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류승완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당거래`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트로피는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의 대표이자 류 감독의 아내인 강혜정 씨가 대리 수상했다.

이날 강 대표는 "류승완 감독이 다음 영화 촬영차 베를린에 있어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며 "10년 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던 감동을 `부당거래`로 재현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이어 "민감하긴 한데 류 감독이 꼭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다"면서 "이 세상 모든 부당 거래에 반대하며, 지난 22일 통과된 한미 FTA도 반대한다. 앞으로도 정직한 영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고지전`의 장훈 감독, `도가니` 황동혁 감독, `써니`의 강형철 감독,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 등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날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는 감독상 외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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