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과일 어쩌지?…사과·배는 김치냉장고, 복숭아는 일반냉장고

과일별 보관온도, 에틸렌 반응성 확인해야
  • 등록 2021-09-21 오후 5:02:00

    수정 2021-09-21 오후 5:02: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 차례용으로 마련한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판매 중인 과일. (사진=연합뉴스)
21일 농촌진흥청은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과일별 보관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와 배, 포도, 단감, 키위 등 대부분의 과일은 온도 0도, 상대습도 90~95%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저온에 민감한 복숭아의 경우, 천도와 황도계 복숭아는 5~8도, 속이 하얀 백도계 복숭아는 8~10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반 가정에서는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 키위는 김치냉장고(0~15도)에 넣고,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4~5도)에 보관하면 된다.

보관 온도 외 에틸렌 반응성과 민감도도 확인해야 한다. 에틸렌은 과일을 저장할 때 나오는 ‘식물노화호르몬’으로 작물의 노화와 부패를 일으킨다.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사과, 멜론, 복숭아 등은 에틸렌에 민감한 배, 포도, 단감, 키위, 잎채소 등과 함께 저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덜 익은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 등 후숙이 필요한 과일을 빨리 먹고 싶을 때는 이같은 과일 옆에 두는 것이 빠른 후숙 처리에 도움이 된다.

또 남은 과일을 포장할 때는 키친타월로 감싸준 뒤 비닐봉지나 랩으로 한번 더 감싸주는 것이 좋다. 흡습지는 지나친 습도로 인해 생기는 부패 현상을 막고, 비닐봉지와 랩은 수분 손실은 억제해 과일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