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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정대영이 2023~24시즌이 끝나고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화려했던 배구선수로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정대영은 1999년 양백여상을 졸업하고 당시 실업팀이었던 현대건설에서 성인 배구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프로 출범 이후 2007년 GS칼텍스로 이적한 뒤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하며 2007~08시즌과 2013~14시즌 2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팬들께서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다”며 “항상 정대영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GS칼텍스 구단 관계자는 “2024~25시즌 중 선수 본인과 팬들에게 기억이 남을 만한 성대한 은퇴식을 통해 정대영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