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가 '강정호 포스팅'을 경계한 2가지 배경 공개

  • 등록 2014-12-22 오후 3:10:37

    수정 2014-12-29 오후 1:34:2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포스팅(비공개입찰) 금액으로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에게 500만2015달러(약 55억원)를 베팅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뉴욕 양키스는 2가지 이유에서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의 일간지인 ‘뉴욕 포스트’는 “지난주 양키스가 주전 2루수 마르틴 프라도(31·마이애미 말린스)를 트레이드하기 전 강정호의 이름은 그들의 차기 2루수 옵션에 들어있지 않았다”고 22일(한국시간) 확인했다.

양키스는 은퇴한 데릭 지터(40)의 뒤를 이를 후계자로 27살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그러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디디 그레고리어스(24·양키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소문을 잠재웠다.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좌타자 그레고리어스와 수비가 뛰어난 우타자 브랜든 라이언(32·양키스)을 번갈아 쓰겠다는 복안이다.

양키스는 뒤이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3루수 체이스 헤들리(30·양키스)와 4년 5200만달러(약 570억원)짜리 재계약으로 꺼져가는 불씨마저 없앴다.

그런 강정호의 양키스 행 가능성이 재점화된 건 지난주 2루수 프라도의 깜짝 트레이드가 일어나면서다. 다만 기대와는 달리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의 두 구단 양키스와 뉴욕 메츠는 일부 구단들로부터 빅리그 진출 시 2루나 3루로 옮겨야할지 모른다는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가 강정호 입찰에 나서지 않은 이유로는 크게 2가지가 꼽혔다. 신문은 “강정호의 올해 연봉이 38만달러(4억2000만원)였는데 소문에 의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연평균 500~600만달러(66억원) 선을 원하고 있다”며 “다수의 빅리그 구단들처럼 양키스는 타자에게 유리한 한국프로야구(KBO)에서 거둔 강정호의 부풀려진 성적을 경계해왔고 또 하나 418타수 동안 106번이나 삼진을 당한 건 양키스와 썩 어울리지 않았다”고 짚었다.

2014시즌 강정호는 넥센 소속으로 ‘117경기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103득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 등을 작성했다.

양키스의 2루수 옵션은 강정호의 합류 여부에 상관없이 오래 전부터 랍 넵스나이더(23·양키스)와 호세 피렐라(25·양키스)가 거론돼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강정호 2루수 카드는 희박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럼에도 이런 보도가 끊임없이 나오는 건 내심 강정호의 뉴욕 행을 바라는 지역 언론과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끝까지 일말의 가능성마저 타진했으나 결국 강정호를 바라보는 양키스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브라이언 캐쉬먼(47·양키스) 단장이 또 다른 깜짝 거래를 성사시키지 않는 한 내년 양키스 2루수 자리는 렙스나이더나 피렐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중 렙스나이더가 유력한 것이 그는 올해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섭렵하며 ‘137경기 타율 0.318 14홈런 63타점 8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84’ 등으로 맹위를 떨친 양키스에서는 몇 안 되는 준비된 유망주로 손꼽힌다.

한편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는 강정호의 포스팅 승리구단이 공개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은 주말을 낀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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