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타임] '언택트' 문화의 상징..무인점포 가보니

  • 등록 2018-06-21 오전 8:00:12

    수정 2018-07-03 오후 9:10:17



2018년 신(新) 소비 트렌드 '언택트(un-tact)'. 불필요한 대면 소통이나 접촉을 줄이고 모든 걸 혼자 해결하길 원하는 젊은 현대인들의 새로운 문화다. 특히 유통업계에서도 무인점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서 스냅타임이 서울 신촌에 위치한 한 무인카페에 직접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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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냅타임)


겉보기에는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았다. 와이파이도 제공되고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일반 카페보다 쾌적했다.

차가운 음료의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제조한다고 해서 '잘 만들 수 있을까'하고 우려했지만, 문제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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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냅타임)


'가성비' 좋은 음료 제공

가격은 연한 아메리카노 기준 1500원으로 저렴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건너온 고급원두를 사용해 커피 맛은 뛰어났다.

커피뿐 아니라 밀크티, 핫 초콜릿, 그린티 라떼 같은 다양한 메뉴를 일반 카페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었다. 무인점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인건비가 들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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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냅타임)


무인결제 시스템으로 쉽고 빠르게

무인매장은 무엇보다 결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다.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로 간단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었다.

결제 후 음료를 받기까지는 약 3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카페에서 줄을 설 시간도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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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냅타임)


현대인의 '니즈' 충족

무인매장은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직 기술적인 한계로 재고관리·청소·환불·경비 등 인간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어 완벽한 무인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빠르게 제공하는 무인점포가 많이 생기길 기대해 본다.

[정다운, 유정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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