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이후 두 달 동안 서울 노원구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114가 9·13 대책 발표 이후 2개월 간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노원이 3.3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에 이어 구로(2.48%), 관악(2.38%), 성북(2.27%) 등도 2%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그간 가격 오름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있던 서남·동북권 아파트 매매값이 더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