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신사업 매출 하모니…목표가↑-이베스트

  • 등록 2020-10-20 오전 7:54:38

    수정 2020-10-20 오전 7:54:3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 마진의 구조적 개선과 모듈러(공장에서 기본 골조나 현관문 등을 만들어 조립하는 집)를 필두로 한 신사업 성장 매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0.8%(4000원) 올려 잡았다. GS건설의 3분기(7~9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조 32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7.5% 밑돌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하면서 전망치(1842억원)를 14.2%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표=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조업일수 부족에 따른 매출 반영은 시장 기대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었지만 주택 부문 마진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입주로 인한 준공 정산 효과에 따른 일시적 마진 개선은 분명히 있었겠지만 매출화 현장 개수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향후 주택 마진의 영속 가능한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사업 부문인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및 모듈러 사업의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대형 건설주에서도 선제적으로 생산설비 증가에 따른 신사업의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자산 활동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마진 레벨업을 통한 이익 기대감 증가, 신사업 부문의 본격적 성장, 데이터센터와 같이 지베스코를 통한 신사업 투자 기회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역시 2만7000가구 수준의 공격적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 우상향 기조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이라크 카르발라를 제외하고는 진행 중인 대형 해외 현장이 없기 때문에 실적 다운사이드 리스크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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