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목표치 3210…낙폭과대 업종 매집 전략 유효”

NH투자증권 보고서
“1차 반등 목표 도달 이후 금융·소프트웨어·헬스케어 주목”
  • 등록 2021-08-26 오전 8:39:16

    수정 2021-08-26 오전 8:39:1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가 지난주 금요일 저점 3060.21을 기록한 이래 반등하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에서는 1차 반등 목표치 3210선을 제시,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한 매집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코스피가 이번 혹은 그 이상의 조정을 기록한 것은 21회로 그 중 7회는 대형 외부 악재로 인해 11% 이상 조정을 겪은 경우”라며 “나머지 14회는 경기 우려 등으로 인한 7~11% 수준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악재를 제외한 조정 평균 낙폭은 8.7%, 평균 하락 기간은 30거래일이었다.

김 연구원은 1차 반등 목표치로 3210선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조정은 32거래일동안 7.4% 조정을 거친 후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평균적인 수준”이라며 “과거 조정이 마무리되고 주가지수가 단기 반등에 나서는 경우 1차적인 반등 목표치는 낙폭의 60%를 되돌리는 수준으로 현상황에서는 3200초반”이라고 분석했다.

주가지수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반등하는 과정에서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1차 반등 목표치까지는 낙폭과대주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1차 반등이 마무리된 뒤에는 앞서 조정기에 낙폭이 적었던 업종들이 수익률이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낙폭과대 업종으로는 조선과 기계, 증권, 건설·건축, IT가전, 디스플레이 등이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1차 반등이 마무리된 뒤 2차 반등기에는 낙폭이 적었던 업종들에 주목하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며 “금융, 소프트웨어, 헬스케어가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최근 3분기와 오는 2022년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업종들”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받는 원인인 매크로 모멘텀과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향후 실적 전망을 감안한 업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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