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국내 박사급 인력 대상 ‘대규모 포럼’ 개최…사상 최초

지난 8일 ‘테크&커리어 포럼’ 개최
최윤호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참석
“국내 우수인력 발굴 확대하는 목적”
  • 등록 2022-07-10 오후 12:35:24

    수정 2022-07-10 오후 12:35:2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SDI가 ‘초격차(넘볼 수 없는 차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006400)는 지난 8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커리어 포럼’(Tech&Career Forum)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I가 국내에서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대규모 포럼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포럼은 삼성SDI의 차세대 배터리·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관한 기술 세미나와 박사 채용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럼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장혁 연구소장(부사장), 장래혁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박정준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등 삼성SDI 사업부 개발 부문의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재들과 환영 인사를 나누며 삼성SDI 미래 경쟁력의 주역으로 다시 만나자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 연구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SDI 연구·개발(R&D) 체계와 기술력을 설명하는 동시에 삼성SDI가 기술 중심의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SDI의 개발 주요 임원들이 직접 박사급 포럼에 나선 배경엔 국내 우수인력 발굴을 확대하고 삼성SDI의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삼성SDI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포항공과대(POSTECH)·서울대·카이스트(KAIST)·한양대 등 국내 유수 대학들과 배터리 인재 양성 협약을 맺으며 미래 인재 양성과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며 우수 인재 양성·확보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연구개발비로 지난 2019년 7126억 원, 2020년 8083억 원을 사용한 데 이어 지난해엔 87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 사장은 “각 분야 우수 인재들의 채용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 8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커리어 포럼’(Tech&Career Forum)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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