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Q 실적 기대치 하회…상저하고 전망-KB

  • 등록 2024-04-19 오전 8:06:10

    수정 2024-04-19 오전 8:06:1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올해 1분기 아티스트 활동 휴식기로 외형 성장이 다소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 활동이 본격 재개되고 신인의 높은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바탕으로 연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2만8500원이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3602억원,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13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16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연말 시상식 성수기 시즌 이후 아티스트 활동 휴식기로 르세라핌 컴백 이외에 활동이 부재하면서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투어스와 아일릿 등 신인 2팀이 데뷔하면서 비용 부담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2분기부터는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다시 재개되고 최근 빌보드 등 음원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팬덤 확장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티스트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상저하고 형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에서 숏폼 챌린지 콘텐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신규 아티스트들이 빠른 수익화를 통해 데뷔 직후부터 전사 실적에 기여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위버스컴퍼니와 하이브아이엠이 본격적인 수익화에 돌입하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위버스컴퍼니의 경우 연내 위버스 멤버십 플러스를 출시하고, U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아이엠은 지난 2일 ‘별이 되어라 2’를 론칭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자 자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함에 따라 2025년에는 전사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이 예상됨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차별화한 실적 및 멀티플 개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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