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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지역신문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토드 톰치크 피츠버그 구난 트레이너의 말을 빌어 25일(이하 한국시간) 팀 부상 선수들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재 수비 훈련과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처음 전망보다 훨씬 희망적인 상황이다.
톰치크 트레이너는 “강정호의 어깨는 불완전한 탈구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8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이튿날 강정호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일각에선 프리즈의 재계약이 강정호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도 나왔다. 시카고에서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에 얽혀있는 강정호가 2017시즌에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는 여전히 우리팀의 주전 3루수다. 프리즈의 재계약과 강정호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강정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프리즈와 협상을 벌여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