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직접 아이돌 만든다..'월드클래스' 론칭

  • 등록 2019-06-26 오후 3:58:11

    수정 2019-06-26 오후 3:58:11

(사진=CJ E&M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CJ ENM이 아이돌 그룹을 만든다.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를 통해서 선보이며, 올해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스톤뮤직&n.CH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 론칭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와 스톤뮤직 이아람 팀장, Mnet 원정우 PD가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정창환 대표는 “‘k-pop’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분야가 되고 있고, 이건 어떤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이를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수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번 ‘TOO’ 프로젝트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및 마케팅을, n.CH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Mnet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맡아 각자의 역량을 총 집중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가 CJ ENM 음악사업부 상무를 겸하고 있고, Mnet 원정우 PD까지 가세함에 따라 ‘TOO’는 사실상 CJ ENM이 처음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보이그룹인 셈이다.

정대표는 “음악 사업은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이 아니다”라며 “자본, 기술이 모아진 아티스트들이 계속 나와야 지금의 ‘k-pop’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K팝이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지속되려면 앞으로 계속 수많은 아티스트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기업, 중소기업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TOO’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팀명 ‘TOO’는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동양에서 온 10명의 소년들, 그리고 서양의 음악에 동양의 가치관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양’을 의미하는 단어 orient에 ed를 붙어 ‘~를 지향하는’ oriented의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

그는 “사실 저희가 지금 하는 음악은 ‘POP’이라는 범주의 서양의 음악”이라며 “음악을 하는 사람들 자체가 동양의 소년들이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이 하는 음악에 동양의 가치관을 넣는다면 어떨까 생각해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양 사람들의 생각에 기반이 되는 10가지 가치관을 세워봤고, 그것을 10명의 멤버들에게 부여해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최종 데뷔조는 오는 9월부터 Mnet 채널과 V라이브에서 첫 방송되는 새로운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TO BE World Klass’(투 비 월드 클래스, 이하 World Klass)를 통해 선발된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에서 온 20인의 연습생들이 ‘World Klass’를 통해 10인조로 최종 구성되며 서울, 뉴욕, LA 3개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해외 유명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국내 초호화 멘토 및 게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연습생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원정우 PD는 “‘World Klass’는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연습생들의 포부를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C가 K로 바뀐 이유는 ‘k-pop’으로 월드클래스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Mnet뿐만 아니라 V라이브를 통해 전세계인들이 볼 수 있게 했으며, 무대 중심보다 예능적 요소에서 연습생들의 캐릭터가 뽑아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정 대표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어떻게 보면 시트콤 느낌이 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악마의 편집’과는 다른 예능적인 감각을 도입할 예정이라 성격이 많이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해서 해외팬들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보다 아시아를 강조하고 아시아인들이 가진 장점을 외국인에게 설명,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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